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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가 심장을 좀 먹는다.

CS Park 2022-06-15 조회수 709
코골이가 심장을 좀 먹는다.

 

  몸무게 95kg에 키 174cm, 병원을 찾은 최 부장은 비만형에 목이 짧고 퉁퉁한 인물이었다. 먼저 입원 뒤 시행한 검사에서 최 부장의 심장 기능은 33%로 정상인의 

3분의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폐동맥 고혈압 증세도 나타냈다. 왼쪽 경동맥 혈관은 40% 정도나 막혀 있어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대체 무엇이 최 부장의 심장과 뇌를 이렇게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쳐 버렸을까?

우선 가장 눈 여겨 본 것은 최 부장에게 코골이, 즉 수면무호흡 증세가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평소 코를 자주 곤다는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에게 듣긴 했지만

잘 때 대략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무호흡 증세가 있다는 말은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지 않았고 머리가 맑지 않아 띵한 느낌으로 출근할 때가 많았으며 오후가 되면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수면다원검사 결과는 곁에서 지켜보기에도 딱할 정도였다. 그는 한 시간에 68회 이상의 무호흡증상을 나타냈고 그 때문에 정상인보다 산소포화도가 평균 20%이상 

떨어져서 뇌파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일반적으로 산소부족이 심장과 뇌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특히 코골이가 심한 사람의 경우,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산소부족현상은

저산소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폐동맥의 고혈압을 유발시켜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심장과 뇌혈관 치료를 받게 된 최 부장은 체중을 조절하고 양압기(CPAP)를 사용하면서 혈압을 낮추어 나갔다. 이후 심장과 뇌는 눈에 띄게 건강 해졌고 오후에 

피로한 느낌도 상당히 호전되어 이전처럼 활동적으로 살고 있다.

 

 

 코골이 테스트

 

3가지 이상이면 코골이를 의심해봐야 하며, 4가지 이상이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평소 코를 곤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가?

수면 중에 호흡이 가끔 멈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는가?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한가?

낮에 심하게 졸릴 때가 있는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적이 있나?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깬 적이 있는가?

입술이 말라 있고 입을 벌리고 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가족 중에 코를 고는 사람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