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으로는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감기)과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대개 10일 이상 상기도 감염이 지속되는 경우 비·부비동염의 발병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주요증상으로 만성적인 코 막힘, 농성의 비루, 후비루, 기침, 불쾌한 구취, 두통, 정서불안으로 인한 행동장애 등이 흔하며, 흔치 않은 증상들로는 잦은 목감기,
간헐적인 발열, 오심과 구토, 애성(쉰 목소리), 얼굴이 붓는다든지 안면의 통증, 어지러움증, 후각장애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상기도(코 및 부비동)의 염증이 천식을 가져오는 기전은 확실치는 않으나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비·부비동염 환아들은 흔히 기관지천식을 동반하며, 내과적 또는 외과적으로 코 증상에 대한 치료가 천식증상의 호전을 가져옵니다. 때로 천식이라고 생각하는 환아가 실제로는 비·
부비동염에 의한 후비루로 인하여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임상적인 감별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