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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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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
편도란 인두점막 속에 발달한 임파조직의 집합체를 말하는 것으로 목구멍 주위에 산재하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구개
편도와 아데노이드
입니다. 구개편도는 중인두 양측벽의 편도와에 위치하며 설압자로 혀를 누르면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데노이드는 코구멍 뒤쪽 또는 목젖의 뒤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구개편도는 급성 및 만성
편도염의 원인이 되며 소아에서의 잦은 편도염은 귀나 코 등 주위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일이 많습니다.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좁은 비인강을 막기 때문에 코로 숨을 못쉬고 코에서의 분비물 배설이 장애되어서 더욱 코막힘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항상 입을 반쯤 벌리고 있는 우둔한 인상을
주는 '아데노이드 얼굴'을 보입니다. 귀와 목을 연결하여 귀에서의 분비물을 배설하고 압력을 조절하는 통로인 이관을 막으면 청력장애와 이명을 초래합니다.
또한 잦은 편도염은 심장과 신장에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병력 청취 후 구강, 비강 및 귀의 진찰을 하여 구개편도, 코점막과 고막의 상태를 점검하고 X-선 검사로 아데노이드의 상태와 부비동염(축농증) 동반여부를 관찰한 후
치료방침을 결정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아데노이드의 육안적 관찰이 필요하면 비디오 화이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만 4세 이상이면 수술에 무리가 없으며 다음과 같은 경우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1년에 4회 이상의 열을 동반하는 심한 편도염을 앓을 때, 편도주위 농양이 생긴 경우
  • 숨쉬기 힘들거나 음식물을 삼키기에 장애가 있을 정도로 커진 경우
  • 수면중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 중이염이 자주 생기는 경우(청력이 떨어지거나 귀를 아파함)
  • 비염 또는 부비동염(축농증)이 잘 생기는 경우
  • 잠잘 때 코를 골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 상기도염(감기)이 잦은 경우
  • 자주 목이 아파하는 경우
수술 전 검사

수술전에 심장, 간, 폐, 신장, 출혈소인, 염증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미리 시행하여 수술에 문제가 없는 지를 검토합니다.
수술 후 출혈등의 합병증이 없는 한 보통 수술한 다음날에 퇴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