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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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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외이도는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를 말하는데 길이가 약 2.5-3cm이고, 지경 7-9mm 정도의 관으로 S자형으로 약간
굽어 있습니다. 외이도는 피부로 덥혀 있고 피부 아래쪽은 모공, 땀샘, 피지선, 신경, 혈관 등이 분포하게 됩니다.
외이도염이란 외이도, 즉 귓구멍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피부 밑에 분포하는 모공, 이구선, 피지선, 한선 등에
주로 염증이 발생
합니다.

샤워나 머리를 감다가, 또는 수영을 하다가 귓구멍에 물이 들어가더라도 대부분의 물은 빠져 나오게 되지만 일부 남아있는 물로 인해 습기가 차고 모공, 땀샘, 피지선에 염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외이도는 산도가 높아 세균에 저항력이 있으나, 불결한 귀이개나 성냥으로 귀지를 파다가 외이도에 손상을 입히거나, 중이염으로 진물이 있거나, 귀지가 있는 사람이
수영을 하였거나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 잘 발생합니다. 또한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다가 세균감염이 될 경우에 심한 가려움과 통증, 진물 등이 생기며 귀가 멍멍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피가 나기도 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악취가 나는 농성 진물이 나며 청력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대부분 외래 치료와 투약으로 약 일주일 정도면
가라앉게 됩니다. 세균감염에 의해 고름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런 경우에 통증이 심하면 곪은 부위를 절개해서 고름을 제거해야 합니다.
외이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습진이나 곰팡이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당뇨병 등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