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두역류에 의한 인후두이상감증 유발기전으로는 첫째, 역류된 위산이 직접 하인두나 성대 후반부에 노출되어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실제적으로 인두와 후두에 급성염증과 종창
때문에 목에 이상감을 야기할 수도 있으며 둘째, 인후두역류에 의한 상부식도괄약근의 반사적인 긴장의 증가로 후두부위에 이상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셋째 인두 혹은 후두가
역류물질에 노출됨이 없이 식도염으로부터 이물감이 전달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 되고 있습니다.
인후두 역류증의 증상으로는 잦은 목청소, 애성, 후두이물감, 인후통증, 위산역류, 연하곤란, 만성적 기침 및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 후두내시경, 위내시경, 식도조영술, 식도내압검사 및 이중 탐침 24시간 산도검사 등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인후두역류증의 확진 검사로 알려져 있는 이중 탐침 24시간
산도검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자세한 문진 및 이학적 검사를 통해 인후두역류증이 강력히 의심 되는 경우 식이를
포함한 생활방식의 개선 교육과 함께 내과적 약물치료를 경험적으로 시행하여 증상개선을 평가하는 추세입니다.
인후두 역류증은 생활방식의 개선 교육과 더불어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약물로서 식도내 위산 역류를 막거나 완화시키기 위하여 제산제 또는
위장관운동촉진제를 사용하며, 위산 분비 자체를 줄이기 위해 H2 수용체 차단제나 양성자펌프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치료 약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성자펌프억제제는 2개월 이상 투여를 권장 하지만, 비교적 고가로 국내에서는 초기치료로 사용 시 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등의 제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