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은 목부위의 통증인 인두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 전신 권태 및 고열이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런 오한, 고열로 시작되어 두통, 이통, 사지통, 목부위의 건조감을 느끼며, 그 후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통증을 느끼게 되며 때로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인두에는 끈끈한 분비물이 모여있고 염증성 편도는 커져있게 되고 목젖과 그 주변이 빨갛게 붓게 됩니다.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으면 약 1주일 내에 증세는 좋아지게 됩니다. 편도선염의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감기)의 경과 중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되어 오거나 또는 세균에 의한 직접 감염 때문에 생깁니다. 기후변동, 과로, 과음, 과식 등이 유발요인이 될 수 있고 코 및 부비동 수술 후에 발생하는 수가 있습니다. 주로 소아와 청년에서 발생합니다.
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섭취와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하고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인후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세척하고 약물을
입안에 뿌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구강 및 인두를 깨끗이 하며 환자의 기분은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고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간 지속되면 항생제 사용의 충분한 이유가 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급성편도염은 일반적인 감기와 같이 느껴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 먹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고열이 나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절제수술을 하는 경우는 편도선 비대에 의하여 호흡 곤란이나 연하 장애가 있는 경우, 편도 주위의 농양, 편도 종양이 의심이 가는 경우 등입니다. 적당한 나이는 4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급성 염증이 가라앉은 지 2~3주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