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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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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천식이란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찬 공기, 자극적인 냄새, 담배 연기, 매연 등의 자극에 노출되면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기관지 천식은 만성적이고도 재발이 많은 질환이므로, 증상을 잘 조절하고 폐기능을 정상화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한편, 치료방법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치료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간에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요망됩니다. 따라서 환자교육을 통해 기관지 천식의 특성과 치료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도록 한 후 환경요법,
면역요법, 약물요법 등을 시행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거는 바로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입니다. 과거에도 같은 질환을 반복해서 앓았는지, 동일한 항원에 노출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지,
그 항원을 멀리 한 후에는 증상이 사라지는지 등의 과거력과 현재의 병력을 알아보고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앓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알레르기 환자들은 대개
여러가지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토대로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어 알레르기 치료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천식의 치료 원칙은 원인물질과 자극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회피요법,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제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약물요법, 원인물질을 찾아냈으나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물질인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정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료에 따르는 비용, 치료에 대한 부작용의 가능성 등, 각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천식은 과거에는 알아도 못 고치는 병으로 치부하고 많은 고생을 하던 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천식을 치료할 수 있는 좋은 약제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제는 천식의
고통에서 많은 분들이 해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천식은 병의 상태에 맞추어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야만 하며, 환자 분들도 환경 관리와 악화 요인 예방, 응급 처치 요령 등을
숙지하여 의사와 함께 자신의 병을 같이 치료, 관리해야 합니다.